정도진 정읍시장 예비후보 “옥정호 상수원 개발 중단·시 부단체장 자체인사”
정도진 정읍시장 예비후보 “옥정호 상수원 개발 중단·시 부단체장 자체인사”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4.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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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도진 정읍시장 예비후보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옥정호 상수원 수면 개발은 절대 안 된다는 것과 정읍시 부단체장 인사는 정읍시 자체승진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도진 예비후보는 "정읍(井邑)은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물 걱정은 해 본 일이 없는 고장입니다. 다행이 그동안 정읍은 옥정호라는 걸출한 식수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물 걱정 없이 살아는데 전 시장이 전북도와 임실군에 덜컥 해 준 '상생협약서' 때문에 전라북도와 임실군은 이 옥정호에 배를 띄우려는 개발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며 "말 그대로 우리 정읍시민들이 마셔야 할 물에 발을 담그겠다는 발상이다"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내장저수지 개발을 현실화 해 내장저수지를 국립공원지역에서 제척시켜서 신(新) 내장산 시대를 열겠다"며 "▲내장호 주변에 호텔, 온천, 콘도, 컨벤션센타 유치 ▲내장저수지 둘레길 모노레일 설치 ▲내장저수지 조각분수 설치 ▲문화광장에서 연지교까지의 정읍천 경사면에 꽃잔디 정원 조성 등을 통해 사계절 관광의 기반을 다질 것"을 다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당선이 된다면 부단체장에 대한 자체 승진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현재 전임시장의 낙마로, 정읍 시정은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권한 대행은 도·시군 인사교류에 따라 전라북도지사가 추천한 인사로 전라북도와 관련한 각종 현안의 매듭을 풀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데 옥정호 개발 문제와 소싸움장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단체장의 내부 승진을 원칙으로 정하고 물론 희망자와 함께 필요한 인사교류는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다"며 "정읍시는 정읍과 시민을 위해 헌신할 공무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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