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채)가 주관해 열린 이날 봉사활동은 구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모해 선정된 사업이어서 그 의미가 컸다.
진료는 조선대학교 15명의 전문의와 간호사 등 50여명의 의료진이 최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의료차량 2대 등을 이용해 무료로 진행됐다. 특히 진료분야는 안과와 이비인후과, 치과, 영상의학과, 내과, 재활의학과 등 농촌지역 주민들이 꼭 필요한 7개 과목이어서 호평을 받았다.
또 사전예진과 인바디 검사, 약 처방 등도 병행했으며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는 구림면사무소에 발마사지기 1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진료에 참가한 주민들에게는 칫솔치약세트와 손톱깎이 등 의료기념품도 증정해 훈훈함을 더했다.
조태봉 구림면장은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능력 있는 전문의료진이 재능기부에 나서 주민들이 많은 수혜를 입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모사업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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