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출범한 남원 스포츠클럽은 광주,부산 등 타 광역시에 비해 체육 인재 발굴이 어려운 여건에서 일궈낸 성과로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힙 입어 2017년 상·하반기 평가에서 광주시와 부산시를 제치고 최고의 클럽으로 선정돼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바 있다.
이번에 전북도 대표선수를 뽑힌 복싱 -54kg 최원태, -42kg급 곽효준, -50kg급 유재현 선수 등은 지난 3월 24~26일 전주 종합경기장 승리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중등부 선발경기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전북도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또 테니스 이승헌, 박용수 선수는 초등부 대표로 선발돼 테니스 고장 남원의 명성을 이어 나가기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진봉모 남원거점스포츠클럽 회장은 “과거 남원은 테니스 이덕희, 김춘호, 마라톤 형재형, 김완기 등 수 많은 스포츠 스타를 배출한 인재의 산실이었고 지금 클럽 선수들은 선배들의 명성을 얻기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3년 차인 내년 이후에는 더욱 많은 스포츠 유망주를 발굴.육성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남원 거점스포츠클럽에서는 축구, 탁구, 테니스, 복싱 등 4종목에서 엘리트 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지도하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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