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준수 캠페인 전개
전주시 덕진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준수 캠페인 전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8.03.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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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덕진구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덕진구(구청장 김기평)는 30일 전주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준수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신고가 급증하고 있으나, 아직 주차위반 및 주차방해행위가 과태료 부과대상이 됨을 모르는 시민들에게 제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덕진구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5명을 비롯한 10명은 종합경기장과 주변 주차장을 방문해 주차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이동주차를 요청하는 등 계도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에게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제도를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 중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발급받은 차량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차량이 해당 구역에 주차할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특히,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앞을 차량으로 가로막거나 물건을 쌓아두는 행위를 할 경우 주차방해행위에 해당돼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정경순 덕진구 가족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관내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며, “주차공간이 부족해 어려운 점이 있지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비워두는 아름다운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덕진구는 시민들에게 장애인주차구역 제도를 알리기 위해 장애인일자리 참여자들과 함께 연중 계도·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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