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행사에는 임병찬 전북애향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곽승기 전북도 자치행정국장, 장영달 우석대총장, 김종원 전북은행부행장, 장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장학증서 수여, 축사, 우리의 다짐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북애향장학재단은 이날 대학생 45명에게 1인당(1학기 기준) 200만원씩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학교 성적 B 학점(평균 80점) 이상을 유지하면 4년간 8학기에 걸쳐 총 1천6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병찬 이사장은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장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애향장학금은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이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일꾼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승기 자치행정국장은 축사를 통해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건넨다”며 “이 학생들이 전북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큰 일꾼으로 성장 할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애향장학재단은 1981년 6월 설립 이래 지금까지 2천564명의 장학생에게 총 4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북애향장학재단 장학금을 받고 졸업한 장학생 가운데 국회의원 2명, 사법고시 34명, 외무고시 2명, 행정고시 15명, 회계사 5명, 변리사 2명, 대학교수 27명, 국가연구원 29명 등이 인재로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
김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