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족, 만장굴
행복한 가족, 만장굴
  • 유현상
  • 승인 2018.03.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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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가족
 용지초 2학년 김승원


 엄마는 요리 왕
 아빠는 운전 왕
 내 동생은 춤추기 왕
 나는 자전거 타기 왕

 엄마 아빠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나와 동생은 엄마 아빠 비타민

 

 만장굴
 문학초 2학년 이지원

만장굴을 다녀왔다. 나는 갈 때부터 들떠있었다. 베렌스타인 베어즈 라는 DVD에서 동굴 탐사하는 것을 보았는데, 재미있어보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만장굴 안이 엄청 춥다고 했는데, 나는 외투를 입지 않겠다고 했다.

엄마가 해설자가 와서 설명해 줄 거라고 해서 동굴 밖에서 잠시 기다렸다. 더운데 늦게 와서 좀 짜증이 났다. 해설하는 할아버지가 오셔서 동굴 안으로 들어갔을 때 나는 정말로 추웠다.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추웠다. 그래서 엄마가 준비해 온 비옷을 입고 담요까지 둘렀다.

비가 온 뒤라 그런지 동굴에서 물방울이 많이 떨어져서 싫었다. 한참 걷다보니 신발이 축축해졌다. 해설하는 할아버지가 얘기한 것 중에 내가 가장 궁금했던 것이 협곡이라는 것이었다. 협곡은 가파르고 좁은 골짜기이다. 만장굴은 용암이 흘러간 자리가 굴이 된 건데, 협곡처럼 높고 좁은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다. 동굴 안은 너무 춥고 위에서 물방울이 떨어져서 빨리 나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해설하는 할아버지 이야기가 궁금해서 열심히 따라갔다.

식물은 원래 햇빛이 없으면 자랄 수 없는데, 동굴을 밝게 하려고 놓아 둔 전등 밑에만 초록색 이끼 같은 게 자라고 있었다. 전등 불빛이 해님인 줄 알고 식물이 자라는 게 웃겼다. 그걸 구경하다가 해설사 할아버지를 놓쳐서 뛰었는데 넘어져서 다쳤다. 동굴의 맨 마지막에 본 큰 기둥 같은 게 석주라고 했다. 세계에서 제일 큰 석주라고 한다. 만장굴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중에 하나다. 제주도에 와서 유네스코라는 글씨를 많이 보는 것 같다. 만장굴에 들어가기 전에는 더웠는데, 굴 안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니까 날씨가 따뜻하게 느껴졌다.


 <심사평>설명적 문장의 특징으로 이어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 그는 사과를 좋아한다. 그러나 자두는 좋아하지 않는다’ 등으로 자세히 설명하면 그 내용이 쉽게 이해하게 됩니다.

용지초 2학년 김승원 어린이의 ‘행복한 가족’ 동시 작품은 부모님의 사랑과 남매의 비타민이 가족 왕을 만들었군요 가족이 서로 위하고 사랑한다고 하니까 더욱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왕이 들어 최고가 되었던 체험담이 있으면 더욱 흥미가 있겠어요 또한 이 작품을 아버지 왕 동생의 왕이 된 내용을 자세히 쓰면 어떨까요?

문학초 5학년 이지원 어린이의 ‘만장굴의 견학’ 견학기록문 모든 것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아주 자세히 썼군요 내가 가보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말입니다. 많은 공부를 하였으리라 믿어요. 그런데 견학기록문에서 듣고 보고, 관찰한 내용을 좀 더 자세히 글쓴이의 생각과 느낌을 많이 적으면 더 좋은 작품이 됩니다.


유현상 전 순창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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