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동아리 교류 늘려 전주만의 독서문화 꽃피운다
독서동아리 교류 늘려 전주만의 독서문화 꽃피운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8.03.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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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시민들이 독서와 토론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늘리기 위해 독서동아리 간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시와 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는 28일 완산도서관 강당에서 전주시 독서동아리 운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다른 사람들과 독서 소감을 나누거나 토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2018년 전주시 독서동아리 네트워크 출범식'을 가졌다.

  완산도서관이 주최하고 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독서진흥을 위한 지속적인 문화운동을 전개하고, '동아리멤버 간 친목 다지는 법' 등 다양한 독서동아리 운영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이날 출범식에서는 △내가 제일 행복한 때와 가장 보람되었을 때 △전주가 어떤 공간이 되기를 바라나요? 등을 주제로 한 김재원 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 정책팀장의 '관계 맺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조석중 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장은 이날 "독서는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며 또 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다"라며 "이 독서동아리 네트워크를 통해 동아리 회원들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독서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오늘 독서네트워크 출범식을 시작으로 전주지역 독서동아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전주시를 책을 읽고 토론하는 건강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는 2010년 결성된 이래 '즐거운 책읽기를 통한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목표로 △열린 시민독서토론 △취약계층 독서활동 지원 △독서캠프 △독서캠페인 △문학기행 등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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