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그림집 ‘호박이 열리면’
동시 그림집 ‘호박이 열리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3.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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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 그림집 ‘호박이 열리면’

 동시 그림집 ‘호박이 열리면’(노문· 10,000원)이 문단에 나왔다.

 노은정 작가가 동시를 쓰고, 김충경 작가는 그림을 넣었다.

 이번 동시 그림집은 1부 나도 꽃처럼, 2부 숨바꼭질, 3부 호박이 열리면, 4부 우리 선생님 등이 수록됐다.

 “힘들 것 같아/ 꽃가지로 일으켜/ 풀잎에 올려놓으니// 몸을/ 동그랗게 말고서/ 나를 노려본다”- 동시 ‘자벌레’ 중에서.

 이처럼 노은정 작가의 동시는 아름다운 시심을 담아서 상상력과 표현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어휘력을 겸비해 동심을 자극하고 있다.

 안도 아동문학 평론가는 “노은정의 동시는 눈으로 읽다 보면 저절로 입으로 따라 읽게 된다”고 평했다.

 노은정 작가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꽃보다 예쁘고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들”이라면서, “예쁜 어린이들과 함께 우리들 마음의 고향인 동심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이 동시집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노 작가는 전북 임실 출신으로 2011년 ‘대한문학’에서 수필 부분으로 등단했으며, 2014년 ‘한비문학’에서 동시와 동화 등이 당선되면서 아동문학을 시작했다.

 현재는 전북문인협회, 전북아동문학회, 영호남 수필문학회, 행촌수필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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