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과 치유 융합, 순창 쉴랜드 조성사업 순항
휴식과 치유 융합, 순창 쉴랜드 조성사업 순항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3.28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쉴랜드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먼저 완공돼 운영 중인 힐링명상관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연수 참가자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내년까지 총 80억여원을 투자해 인계면에 있는 건강장수연구소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쉴(SHILL)랜드가 현재 진척도가 46%를 보이면서 순항하고 있다. 더욱이 쉴랜드에 들어설 각종 시설 가운데 숲속 힐링명상관이 먼저 완공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벌써부터 인기를 끄는 추세다.

 순창군이 추진 중인 쉴랜드(Sunchang Health Instiute Longevity) 조성사업은 휴식과 치유를 융합한 대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개발 프로젝트다. 즉, 순창의 좋은 물을 활용한 스파시설과 황토방갈로는 물론 명상관, 음용수 시설, 벽천 등을 갖춘 워터 공원이 들어선다.

 또 산책로와 시냇물 등을 갖춘 수변공원과 산야초 공원 등 독특한 힐링관광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더욱이 일반 관광객은 물론 만성질환자 등이 머물며 치유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특화 개발을 통해 치유개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총 8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특히 쉴랜드에 조성될 시설 가운데 최근 건강장수연구소 산림욕장에 완공돼 운영을 시작한 명상관은 총 120㎡ 규모다. 이곳은 숲속의 맑은 공기와 새소리 등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빛의 여과 등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올해 2월부터 순창군이 전남 목포에 있는 삼호중공업과 모두 17회, 1천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아침 명상 프로그램에 이곳을 활용하고 있다. 숲속에서 명상을 통해 자아를 찾는 아침 치유명상은 기업연수 프로그램과 가장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는 게 순창군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명상관 건립과 함께 건강장수체험과학관, 의농업 체험관, 식생활 실습관, 힐링 산책로 등 건강장수연구소 주변 시설이 속속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서 쉴랜드 주변 관광산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또 꽃잔디와 봄꽃 식재를 통해 주변 경관이 입소문을 타면서 군민들의 방문도 꾸준히 늘고 있어 주민 쉼터로도 자리를 잡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쉴랜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건강장수연구소 주변 경관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라며 “전국을 대표하는 힐링체험 관광지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