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버스정류장 ‘마음의 소리함’ 설치
완주군 버스정류장 ‘마음의 소리함’ 설치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3.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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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자살예방을 위한 ‘마음의 소리함’을 설치해 위기자를 돕는다.

 28일 완주군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과 관련해 생명사랑 지킴을 위한 마음의 소리함을 삼례읍과 봉동읍 일대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마음의 소리함은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삼례읍 및 봉동읍 일대의 버스정류장 11개소에 설치됐으며, 경제적 어려움 및 질병 등으로 인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자신의 사연을 직접 작성해 소리함에 넣도록 유도한다.

 특히 사연을 적으며 자신의 힘든 감정을 표현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버스정류장 등에 함을 설치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참여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명사랑의 가치를 일깨우고, 자살 고위험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센터 연계를 추진한다.

 완주군은 이를 통해 마음의 상처에 대한 치료의 접근성을 높여 군민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설치 및 유지관리에는 삼례읍 안전마을 지킴이가 동참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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