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완주군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과 관련해 생명사랑 지킴을 위한 마음의 소리함을 삼례읍과 봉동읍 일대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마음의 소리함은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삼례읍 및 봉동읍 일대의 버스정류장 11개소에 설치됐으며, 경제적 어려움 및 질병 등으로 인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자신의 사연을 직접 작성해 소리함에 넣도록 유도한다.
특히 사연을 적으며 자신의 힘든 감정을 표현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버스정류장 등에 함을 설치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참여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명사랑의 가치를 일깨우고, 자살 고위험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센터 연계를 추진한다.
완주군은 이를 통해 마음의 상처에 대한 치료의 접근성을 높여 군민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설치 및 유지관리에는 삼례읍 안전마을 지킴이가 동참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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