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300만 관광시대 청사진 그려
임실군 300만 관광시대 청사진 그려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3.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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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300만 관광임실의 시대’로 발돋움 하위한 청사진을 착착 그려 나가고 있다.

군은 28일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문가 및 연구진, 실과원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갖고 임실군 관광발전의 로드맵을 마련했다.

관광종합개발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10년간 관광산업 발전방향 제시와 핵심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군은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8개월에 걸쳐 전북연구원에서 계획안 수립을 진행 중이다.

이번 보고회는 임실군 관광발전을 위한 비전 및 목표와 추진 전략의 기초자료를 설명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군의 핵심 자원인 옥정호, 성수산, 임실N치즈를 활용한 글로벌 관광명소 거점구축과 융복합 관광자원 개발 등 4대 핵심 전략사업을 도출하는 과정을 진지하게 논의했으며 전주대 최영기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관광종합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군은 지난해 4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를 기점으로 300만 관광시대의 물꼬를 트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사선대 관광지, 오수의견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옥정호는 에코뮤지엄 사업 등을 통해 종합관광개발특구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오감만족 체험관광지로 성수산은 국민생태관광지로 각각 개발해 나갈 복안이다.

아울러 오수의견 관광지도 세계적인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임실N치즈축제의 차별화를 위해 올해부터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 70억원을 들여 사계절 장미원을 조성해 가을에는 국화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를, 봄에는 장미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문화원과 애향운동본부, 농업경영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앞으로는 제시된 추진과제에 대한 선진사례 검토와 직원 워크숍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향후 임실군의 10년 관광정책의 기본계획으로의 내실있는 계획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군이 지향하는 비전과 목표를 담고 지역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관광사업들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정체성을 활용한 임실만의 매력을 특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300만 관광 임실의 시대를 열기 위해 보다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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