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 전북대 교수, 지혜의 반찬 성금 500만원 기탁
이종민 전북대 교수, 지혜의 반찬 성금 500만원 기탁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3.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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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민 전북대 영문학과 교수가 27일 전주시 지혜의 반찬에 500만원의 후원금 기탁했다.

 전북대학교 인문역량강화사업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이종민 교수 이날 전주시청을 방문해 김승수 시장에게 전주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에 대한 맞춤형 도서지원으로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전주시 ‘지혜의 반찬’ 사업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종민 교수는 33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매월 50여 만원씩 납부해오던 기여금 지출이 만료되면서 무언가 의미 있는 곳에 기여하고자 후원처를 찾던 중 전주시 도서지원 사업 지혜의 반찬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이종민 교수는 “책 읽는 힘을 기르고 좋은 책을 통해 인문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어린이의 미래뿐 아니라 전주의 미래를 밝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33년 공무원 생활 중에 납부하던 기여금을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되면서 좋은 곳에 쓰고 싶었는데 의미 있는 후원이 된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인기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책을 반찬삼아 지혜를 키우는 아동도서 지원사업인 지혜의 반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자랄 수 있는 복지정책을 수립하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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