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완주군에 따르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부터 20일 오전, 오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아버지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총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김상욱 부센터장, 고희숙 원광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권선이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가 강사로 참여했다.
참여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양육참여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자녀와 부모와의 생각의 차이를 좁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고, 현재 급변하는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남성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버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아버지 교육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기 어려워하는 아버지들에게 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남성들의 육아참여를 증진하고 자기돌봄 및 가족돌봄 역량을 강화해 가족 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교대근무로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웠는데 직장으로 직접 찾아와 교육을 해주니 너무 좋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빠로서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자녀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게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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