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장사시설 조성 예비 후보지 설명회 실시
김제시 장사시설 조성 예비 후보지 설명회 실시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3.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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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는 공동묘지 정비를 통한 장사시설 조성 예비 후보지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김제시 여성가족과(과장 신미란)는 27일 보건복지부와 (재)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연계해 주관하는 김제시 공동묘지 정비를 통한 장사시설 조성 예비 후보지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김제시 공설 장사시설 조성 예비 후보지인 만경읍과 백구면, 성덕면, 봉남면 주민 9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명회는 교육 영상 시청, 건전하고 품위 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안내, 김제시 장사시설 사업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 설명, 국내 자연장지 조성 사례 등을 소개하고 고창군 푸른 숲 자연장지를 견학하며 주민 이해도를 높였다.

 김제시는 최근 불법묘지 설치에 대한 민원 발생으로 인한 다툼과 서남권 추모공원 화장 시설 이용 이후 화장률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자연장지 및 봉안시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공설장사시설의 설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이 김제시 공설 장사시설 조성에 대한 필요성 인식변화에 따라 실시하게 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친자연적 장례문화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장기간 방치된 공동묘지를 새롭게 공원형태의 공설 자연장지를 조성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예비 후보지 주민들의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미란 김제시 여성가족과장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친환경적인 장례문화야말로 후손들을 위한 아름다운 선물이다”며, “공설 장사시설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장례의 편의를 제공하고 친자연적인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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