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김태형)가 27일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회장 김봉호)를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특히 이날 경찰은 어르신들이 전화금융사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단지를 배부한 후 발행 유형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이 자리에서 경찰이 밝힌 전화금융사기 유형은 기존 보험금을 상환하면 낮은 금리로 전환해준다고 속이는 ▲대출빙자 사기▲수사기관 사칭▲가족·지인 납치 빙자 등이다. 따라서 통장에 현금을 입금하라고 함은 무조건 사기임을 강조한 후 ‘대출을 해줄 테니 통장을 보내라’또는 ‘돈을 줄 테니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보내라’는 말에 속아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양도할 때는 양도하는 사람도 범죄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태형 순창서장은 “전화금융사기는 스스로 예방이 우선이지만, 주변에 널리 홍보해 다른 사람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라며 “어르신들의 많은 홍보와 함께 살기 좋은 순창에 전화금융사기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예방 및 단속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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