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정읍시장 예비후보, 축산 악취 문제 약속
유진섭 정읍시장 예비후보, 축산 악취 문제 약속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3.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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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축산 악취와의 전쟁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유진섭 예비 후보는 "세간의 축산 악취에 대한 여론의 확대와 '전쟁'이란 표현에 대한 축산인들의 부정적 인식 때문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예비후보는 "먼저 전쟁이란 표현으로 축산인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쟁이란 표현은 축산인들과의 전쟁이 아니라 축산 악취와의 전쟁을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 악취는 정읍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며, 미래세대의 삶이 걸린 문제다"며 "정읍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축산인들의 위상을 제고하고 '축산 메카 정읍' 만들기 위해서라도 축산 악취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고 제주시의 사례를 언급했다.

유진섭 예비후보는 "청정지역 제주는 지금 축산악취 해결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부으며 축산인들의 인식전환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축산인들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섰다. 정읍이 제주만 못 할 게 뭐가 있겠나"며 "축산 악취 문제를 축산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같이 해결해 갈 수 있는 상생의 정치를 펴겠다"고 강조했다.

유진섭 예비후보는 축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축산인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농가마다 차별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며, 무허가 축사를 양성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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