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화재진압 능력을 제고하고 화재가 많은 봄철 건조기에 목조문화재 보호방안을 강구하고자 실시한 것으로 지난 19일부터 망해사와 금산사(미륵전, 대장전), 귀신사(대적광전)에서 차례로 훈련을 실시했다.
매 훈련 사찰 자위소방대, 김제시청, 김제경찰서, 지역 의용소방대 등 인원 20~30여 명과 소방펌프차 등 장비 5대가 동원됐고, ▲자위소방대 화재 발생 시 신고 및 초기 진화 ▲문화재 반출 및 관계자 긴급대피 ▲자체소방시설을 활용한 화재진압훈련 등을 중심으로 화재 시 본인의 임무를 신속히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석 김제소방서장은 "목조건축물의 특성상 화재 최성기로 이어지는 시간이 매우 짧아 각별히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며, "봄철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에도 화재 확산 우려가 큰 만큼 쓰레기 소각 및 논밭태우기 등 위험한 행위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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