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고 총동창회, 전주시에 성금 기탁
전라고 총동창회, 전주시에 성금 기탁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8.03.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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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고 총동창회(회장 김영량)는 지난 24일 열린 전라고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전주시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저소득층을 위해 뜻깊게 써달라며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전라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이날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환 전북도 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전라고 동문인 안호영·유동수 국회의원, 권덕철 보건복지부차관,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장준환 ‘1987’ 영화감독 등 2천여 동문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에서 전달된 성금은 전라고 동문 선후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십시일반 모은 행사기금 가운데 일부로 전북지역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전주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라고는 2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전라고등학교 동창회 장학재단을 설립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김영량 회장은 “실력 양성 뿐 아니라 바른 인성과 따뜻한 품성을 중시하는 모교의 전통을 계승해 우리만의 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나눔과 사랑을 전하는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제하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뜻있는 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한마음 한 뜻으로 성금을 마련해 주신 전라고 총동창회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에 앞장서 주신만큼 전주시 역시 학생들이 마음놓고 학업에 정진하며 밝은 미래를 향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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