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55분께 군산시 미룡동 한 아파트 부엌에서 GM 군산공장 직원 A(47)씨가 목을 맨 채 숨진 것을 여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A씨의 유서나 타살 흔적은 없었다.
A씨는 평소 주변에 실직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의해 A씨는 5월 말 희망퇴직이 확정된 상태였다.
A씨는 몇년전 지병으로 숨지고 딸도 유학중이어서 혼자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나 타살 흔적이 없고 A씨가 지병이 없는 등에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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