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산맥 동쪽 산간지대와 분지로 형성된 순창군은 1개 읍과 10개 면으로 이뤄진 자원이 풍부한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순창군 산림조합장으로 취임한 지 11개월13일 만에 산주와 임업인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오늘(26일) 오후 1시부터 ‘2018년 산주 임업인 만남의 날’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장소는 순창읍사무소 옆에 있는 순창군장애인복지관입니다.
21절기의 하나인 춘분이 지나 얼었던 땅을 뚫고 나오는 여린 생명들도 보이고, 논가와 밭둑에 쌓인 거름을 보니 한 해 농사를 준비하신 농부의 바쁜 손길들도 보입니다. 이번 행사는 산주와 임업인들이 하나가 되어 대대로 물려준 제일강산을 우리의 손으로 시대에 맞게 숲 가꾸기와 조림 및 육림을 통해 더 좋은 산을 만들고 화합단결을 통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또 산림조합의 분야 분야를 공유하며 행복한 삶을 향해 가는 데 대회의 참뜻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산림조합은 경영지도 사업과 대리 경영제도, 묘지관리 사업, 상호금융, 여수신, 정책자금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조합 상조도 새롭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주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조합은 물론 조합원 개인의 위상이 올라가고 조합원 수익증대에도 연결되리라 생각합니다. 또 조합과 조합원은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은 임업의 발전상을 바로 보게 될 것입니다.
이번 산주 임업인 만남의 날을 주인답게 즐기신다면 지역의 산림행정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산림조합장 또한 오직 조합원만 생각하겠다는 당찬 포부와 각오를 전합니다. 더불어 순창군 산림조합은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눈높이에 맞춰 지도사업과 융복합형 사업으로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순창에서 처음 시행하는 산주 대회니 만큼 내실 있는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인 의식으로 산주와 임업인들이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석하시어 유익한 정보 많이 받아 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상범/순창군 산림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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