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과,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지난 23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군산·전북 경제 정상화에 국회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문 시장 등 방문단은 지난해 7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은 GM 군산공장의 폐쇄결정으로 초토화가 된 군산경제상황을 설명하고 국회차원의 초당적인 대책기구 설치와 해결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특히, 기재부·산업부 장관,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통해 군산공장 정상화 및 전기차 볼트EV 등 신차물량 배정과
‘글로벌 GM’ 베리 앵글 사장에게 군산공장 정상화를 요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군산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및 체질개선 사업에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전기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예타면제 3천억원) ▲스마트 해양무인 통합시스템 실증플랫폼 구축(2천80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1천130억 원)에 대한 예산 배정을 촉구한 것.
방문단은 또 “군산공장 정상가동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진행 중인 GM실사가 끝나고 정부와 협상시 반드시 군산공장 정상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정세균 의장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간청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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