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관광 패러다임 바꿀 모노레일 설치
남원관광 패러다임 바꿀 모노레일 설치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3.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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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관광단지내 함파우 유원지 등을 연결하는 모노레일 설치 예상 지역 조감도
남원시는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함파우 유원지 등을 연결하는 남원관광지 모노레일(2.3km)을 설치해 남원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23일 시가 추진하는 모노레일 설치안은 우선 개발여건을 면밀히 분석한 뒤 노선선정과 수요 추정 등 최적의 기본구상(안)을 도출하기 위해 ‘광한루원-천문대-모노레일 설치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사전에 수차례 보고회를 통해 모노레일 구동형식과 궤도양식의 장.단점 분석을 비롯 국내 설치사례를 통해 남원시 도입방안, 모노레일 설치노선 종합검토, 수지분석, 관리 및 운영방안 등 모노레일 설치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본격 착수만 남은 상황이다.

시는 최근 남원관광지내 상가 주민과 시민들이 참석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최대한 주변지역 상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뛰어난 자연경관을 조망하고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모노레일 설치 노선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고 이와 함께 짚트랙 등 체험시설과 모노레일 사업노선 주변 볼거리 제공을 위한 다양한 보완사업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단지 모노레일 사업이 완공되면 광한루원으로 집중되는 관광객을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 유원지로 유입시켜 관광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광객 재방문과 체류시간이 늘어나 관광단지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관광지 모노레일은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즐기는 관광으로 정적인 관광에서 동적인 관광으로 남원 관광을 충분히 변화시킬 것이라”며 “모노레일 설치 뿐만 아니라 남원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파우 유원지내 지난 3월 개관한 남원시립미술관, 남원예술촌, 소리체험관, 천문대, 춘향테마파크 등 다양한 종합문화체험관이 자리잡고 있어 오감만족체험관광단지로 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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