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역단체장 전국 경쟁률 2.8대 1
민주당, 광역단체장 전국 경쟁률 2.8대 1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3.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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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접수를 시작으로 전북 지방선거 막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24일 까지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47명의 후보자가 신청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민주당 전북도당도 지난 24일 전북지역 14개 시·군단체장을 비롯 광역,기초의원 후보 접수를 30일 까지 받으며 높은 당지지율등으로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 도지사 선거에는 현 송하진 지사와 김춘진 전 도당위원장이 후보로 나서 양자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박원순 현 시장과 박영선, 우상호 의원이 경기지사 선거에는 전해철 의원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 등 3명이 인천시장 선거에는 박남춘 의원과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 등이 각각 나섰다.

 광주시장 선거 후보에는 윤장현 현 시장과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양향자 최고위원, 강기정 전 의원, 민형배 전 광주 광산구청장,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 이병훈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장 등 7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예비후보 사퇴로 요동친 충남지사 선거에는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부산시장 선거에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최옥주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총재가 후보 신청했다.

정치권은 특히 민주당이 단수공천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전북도지사를 비롯 14개 시·군단체장의 단수공천 규모를 주목하고 있다.

도지사 선거를 비롯 일부 기초단체장 민주당 공천이 양자구도 인데다 특정후보의 독주 양상이어서 단수공천 기준인 여론조사에서 1,2위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예상된다.

 정치권은 다만 광역단체장은 결선투표 도입과 전국적 상황을 들어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20% 이상이 벌어져도 단수공천을 결정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역단체장 후보 대부분 전·현직 의원들이라는 점에서 단수공천이 자칫 공천 후폭풍을 불러 올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민주당 도당의 공천 심사는 오는 4월2일 부터 광역,기초의원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4월6일 부터는 기초단체장 후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25일 “기초단체장 공천은 4월15일 단수공천과 경선후보자를 발표하고 22일 까지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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