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의장단, 4월 3일 선출
전북도의회 의장단, 4월 3일 선출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03.22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3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전북도의회 의장단 보궐선거가 내달 3일 실시된다.

 22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3일 제352회 전북도의회 임시회를 열어 공석인 의장, 부의장(1석), 농산업경제위원장, 교육위원장 등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올 6.13 지방선거에 황현 전 의장이 익산시장에, 정호영 전 부의장이 김제시장 출마에 따라 사직했으며 이학수 농산업경제위원장이 23일, 장명식 교육위원장이 3월31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관심을 끄는 의장의 경우 기초단체장에 출마하지 않는 의원 중 자천타천으로 3명의 후보가 거명되고 있다.

 현재 거명되는 후보로는 민주당에서 조병서(3선) 부의장, 양용모(재선) 의원 등 2명이며 바른미래당에서 재선의 이성일 의원이다.

조병서 부의장은 비록 임기 2~3개월짜리 의장이지만 경선보다 추대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 입장을 밝힌 양용모 의원은 언론에 노코멘트이지만 민주당 의원 중심으로 의사타진 후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군산의 이성일 의원도 이번 6.13 지선에서 불출마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의장 도전에 대한 뜻은 가지고 있으나 정당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만일 3선의 조병서 부의장이 의장이 될 경우 부의장 1석이 늘어 2석을 새로 선출해야 한다.

 이에 대해 전북도의회 한 의원은 “의장 선거는 의원간 협의를 거쳐 경선보다 추대방식으로 남은 임기를 맡기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