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 역전파출소 봄 눈 속에 떨고 있는 장애인 구조
정읍서 역전파출소 봄 눈 속에 떨고 있는 장애인 구조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3.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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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서장 한도연) 역전파출소(소장 이강옥)는 21일 봄눈 내리는 꽃샘추위에 낯선 곳에서 길을 잃고 떨고 있는 지적장애인 김(61)모씨를 발견하고 신속한 수배를 통해 가족을 찾아 안전하게 인계했다.

역전파출소 임상연 경위와 박성규 경사는 112탄력순찰 중 정읍역사거리 CU편의점 옆 차도 가장자리에 앉아 눈 속에 떨고 있는 미귀가자를 발견, 지적장애인으로 신원파악이 불가능하였으나 마침, 소지하고 있던 예금통장을 발견하고 해당 금융기관에 의뢰 서울시 후암동으로 주소지 확인되어 미귀가자가 장애인점을 착안 주소지 주민센터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는 형을 찾아 연락,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보냈다.

미귀가자의 형은 “동생이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가 어머니가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동생이 어머니를 찾아 나섰다 길을 잃은 것 같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 가족들은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에 사전 지문등록을 해두면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가 수월하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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