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호동골 양묘장 ‘꽃과의 어울림, 자연놀이터’ 프로그램 운영
전주 호동골 양묘장 ‘꽃과의 어울림, 자연놀이터’ 프로그램 운영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3.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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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봄철을 맞아 오색빛깔 봄꽃들이 피어난 호동골 양묘장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이자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는 "호동골 양묘장 일원에서 전북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이 꽃과 함께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4월부터 11월까지 '꽃과의 어울림, 자연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연생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호동골 양묘장은 전주시가 과거 쓰레기매립장이었던 곳에 꽃과 나무를 심는 등 심혈을 기울여 가꾸면서 나비와 벌이 찾아드는 환경으로 탈바꿈됐다.

 이번 자연놀이터 프로그램은 전주시를 비롯해 김제·익산시, 완주·임실군 등 인근 시·군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가족·친구 등 10인 이상 전주시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전주시 양묘장의 꽃과 어우러진 자연 학습 공간에서 뛰어 놀면서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학습하게 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계절에 맞춰 피고 지는 꽃 이야기 ▲꽃잎 물들인 손수건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아동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자연을 가장 편안한 놀이터로 인식하게 하는 교육 등이다.

전주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진행되는 자연놀이터 정기 프로그램과 함께 꽃의 파종과 발아, 이식, 화단·화분 식재까지 꽃의 일생을 함께 관찰할 수 있는 100일 장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월 단위 정기 프로그램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forest366@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확인하거나 전주시 푸른도시조성과(063-281-2676) 또는 천년전주푸른도시추진위원회(063-285-051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2년 9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꽃과의 어울림, 자연놀이터' 프로그램에 매년 참여기관이 늘면서 지난해에는 총 3천여명이 참여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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