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 ‘여목사 봉침 사건’ 선거 쟁점화에 나서
민평당, ‘여목사 봉침 사건’ 선거 쟁점화에 나서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03.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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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전주 여목사 봉침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한 진상 조사단 구성 및 정부와 사정당국 차원에서의 조사 착수 압박 등 선거쟁점화에 나섰다.

 전북도당은 22일 언론보도를 인용, 전주의 한 여성 목사가 집권당 소속 대선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었고, 전북 지역의 전·현직 국회의원 등 유력 정치인과 친분을 과시하며 장애인 단체 운영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집권당 정치권력과 관계를 맺고, 장애인을 이용해 사회복지 단체를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했다는 의혹에 전국은 분노했지만, 여전히 수사 축소와 재판 지연으로 단죄하지 못하고 있다”고 의혹해소 필요성을 제기했다.

 민주평화당은 “우리 지역의 정치 적폐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와 집권여당의 연관성 여부를 파헤치는데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정부는 적폐청산만을 되뇌지 말고, 집권당의 유력 정치인이 관련된 것 아니냐는 봉침 사건의 각종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수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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