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제 26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전주시, 제 26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3.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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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는 22일 전주 용흥초등학교 앞 산천 둔치에서 일반시민과 사회단체 환경단체 관계자 등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세계 물의 날'은 UN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제정·선포한 기념이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Nature for water(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를 주제로 물의 날을 기념하고 물 환경의 다양성 회복, 물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난타와 라인댄스 등 식전공연에 이어 시민단체 대표 5명이 '물 사랑 지킴이'로 물 자원 절약에 동참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참여한 시민들은 금강과 영산강, 섬진강의 물을 합수하는 기우제 퍼포먼스를 통해 동서남북의 소통과 화합으로 다 함께 나아가자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드론산업과 탄소기술 등을 융복합한 신개념 ICT레저스포츠인 드론축구의 종주도시답게 드론을 활용한 물 공급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또 이날 기념행사에서 ▲전주 하천에 서식하는 수달 사진 전시 ▲어류 수서곤충 전시 ▲멸종 위기 동물 손수건 만들기 ▲재활용컵 화분만들기 등 환경 체험 부스도 마련돼 참석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기념식이 끝난 후 삼천 좌·우완을 4개 구역으로 나눠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하천 정화 활동도 전개했다.

 송탁식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물의 날 기념행사가 시민들이 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물과 하천의 소중함·중요성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를 펼치고, 효율적인 물 관리와 건강한 친수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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