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21일부터 거리가 멀고 스포츠과학 측정이 어려운 무주, 남원, 고창, 순창, 정읍, 군산 등의 지역을 순회하면서 스포츠과학 장비를 동원한 측정 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의 이같은 출장 서비스는 도내 선수들의 심리적 상태, 체격, 근육의 구조에 따른 신체형태, 유연성, 민첩성, 반응시간, 근력, 근지구력, 전신파워, 무산소파워, 혈중피로도 등은 물론 지도자와 선수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즉시 피드백을 통해 동기유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단기 목표에 대한 시각화 설정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각 종목별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전북스포츠과학센터의 지원을 받은 무주지역 동계종목 선수들은 동계체전에서 20년간 종합 4위를 비롯해 바이애슬론 9연속 종합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특히 올해는 전북에서 제99회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만큼 우리 지역 대표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스포츠과학 장비를 동원한 측정 서비스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유일하게 전북만이 시행하고 있는 원거리지역 스포츠 과학 지원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전북 선수들이 골고루 스포츠 과학의 혜택을 받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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