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마음사랑병원이 지난 2월 협약을 체결하고 2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치매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75세 이상 독거노인, 75세 이상 진입자, 치매인지저하로 판정된 자, 치매 의심증상이 뚜렷한 자 등이 치매검진 대상자이다.
치매조기검진은 어르신들의 시간지남력, 장소지남력, 기억력, 언어능력, 구성능력, 판단력 등 총 19문항의 선별검사를 실시한 다음 의심자는 소득기준에 준하여 협약병원에 의뢰하고 정밀검진(진단검사와 감별검사)을 받을 수 있게 하며, 치매로 확진 받을 경우 치매치료관리비도 연36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치매는 조기발견과 빠른 치료가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여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고, 치매에 동반된 문제증상들을 개선시킬 경우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절감한다.
진안군에서는 지난 2017년 12월 1일부터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장을 센터장으로 부센터장, 간호사, 사회복지사의 전문인력 및 시설을 갖춰 치매안심센터를 우선개소하고 치매환자·가족·이웃에게 질높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마을 출장으로 치매안심센터 임시 개소를 홍보하고 있으며, 마을순회 매예방교육, 헤아림 가족교실, 인지강화교실운영 치매안심(전문가)도우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예방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집중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17년도 60세 이상 치매선별검사자는 8,304명(78.28%)이었으며 이중 170명을 조기검진 하여 290명이 치매로 확진 받은 바 있으며 '18년 2월말 현재 치매등록환자는 1,041명이다.
진안=김성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