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흥동 ‘근대마을 조성’ 내실 다진다
군산시 신흥동 ‘근대마을 조성’ 내실 다진다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3.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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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신흥동 일원에 추진중인 ‘근대마을 조성사업’이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가파른 비탈길과 좁지만 아기자기한 골목길의 특성을 살려 7080시대의 아름다움과 추억을 발산하는 공간으로 개발된다.

 근대문학자료관과 문화놀이터, 안내 센터, 근대영상 음악관, 근대생활체험관, 신흥양조장, 추억관, 전원일기, 골목길 단장 등 마을 특성을 반영한 전시 및 체험시설이 들어서 주민과 함께하는 창조적 도시로 재생된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와 원도심 게스트 하우스 운영자들로 구성된 펀빌리지협동조합이 22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한 ‘2018년 문화적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공공이용이 가능한 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해 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총 19개의 지자체가 응모한 이번 공모에서 서류심사와 면접 및 PT 발표를 거쳐 충남 천안시, 포항시, 부산 영도구 등 4곳과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들이 서로 알아가고 이해·협력하는 주민 공동체 기능을 활성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말랭이 교실 운영 ▲말랭이 공방 운영 ▲지역 정체성 발굴을 위한 마을 주민 조사기록화 사업 ▲마을이야기 제작 ▲월명산의 자연과 어우러진 ‘기억의 꽃밭 만들기’등이다.

 군산시 문화예술과 김봉곤 과장은 “침체한 원도심과 주민공동체 기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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