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알찬 체험프로그램 임실청소년수련원
자연과 알찬 체험프로그램 임실청소년수련원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3.22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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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체험 활동장으로 군에서 건립하고 직접 운영하고 있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등 입소 예약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섬진강 상류의 맑은 물줄기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국민 관광지 관촌 사선대에 자리 잡아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운영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자연이 진정한 교사’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협동심, 정신력, 신체단련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인공암벽, 서바이벌, 사륜바이크 등의 다양한 레포츠 시설이 완비돼 있다.

● 임실군 청소년 수련원은?

지난 2013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수련원은 전주에서 남원 간 17번 국도에 있는 총 33만㎡ 면적의 관촌 사선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맑은 오원천이 흐르는 넓은 대지 위에 1만5천450㎡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본관을 비롯해 생활관, 체육관, 식당, 강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36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숙박동과 극장, 작은 도서관의 문화시설부터 인공암벽장, 미니골프장, 서바이벌장, 캠프파이어장, 사륜바이크장 등의 레저스포츠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으며 간호조무사, 상담심리지도사, 레크리에이션 등 전문 자격증을 갖춘 청소년지도사의 지도 아래 오감을 깨우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획일적인 수련활동의 틀을 벗기 위해 입소식과 퇴소식을 과감히 생략하고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는 주체적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아니라 청정자연에서 자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과 특산품인 치즈를 활용한 체험활동은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의 자랑이다.

● 여성가족부가 인정한 전국 최우수 청소년 수련시설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청소년수련원 종합평가에서 ‘2016년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로 선정됐으며 전국 341개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는 운영 및 관리체계, 청소년이용 및 프로그램, 활동장 안전 등 5개 영역과 건축토목, 기계, 전기, 소방, 가스 등 시설안전 평가로 나눠 진행됐다.

1차 서면심사에 이어 2차 현장평가의 깐깐한 과정을 통해 선정된 청소년수련원은 오는 2018년까지 국내 최고의 수련시설로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활동진흥원의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비롯해 초·중·고를 대상으로 한 상황별 12개 인증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한 결과다.

또한 극기활동, 체련훈련 등 신체·정신적 억압 교육에서 벗어나 ‘함께하는, 도전하는, 상상하는, 사랑하는’ 비전 실현을 위한 열린 수련원 운영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는 148건 총 3만7천600여명이 수련원을 찾았으며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수련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다.

● 주변 관광지 및 체험장과 연계 효과

지난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관촌 사선대는 축구장, 테니스장, 정자, 조각공원 등의 체육시설을 비롯해 수려한 경관으로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나무에 관한 종합적인 지식과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목재문화체험장’이 올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어 수련원을 넘어 종합적인 문화체험 장소로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수련원 관계자는 “사선대 생태공원 준공과 목재체험장 운영에 발맞춰 생태 및 목공프로그램을 접목할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을 통해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수련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청소년수련원’은 40명부터 최대 360명까지 비숙박, 1박2일, 2박3일 코스로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받은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임실군청소년수련원(063-644-25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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