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87년 6월 항쟁을 통해 헌법을 개정한 이후 30여년이 흘렀고 IMF 외환위기, 촛불혁명 등을 거치면서 국민들의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 면서 "현행 헌법의 교육부문은 1970년대 제헌헌법 수준에 멈춰서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로 헌법 전문에 '교육'이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고, 시대적 과제인 '교육 자치'에 대한 내용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의 공공성', '교원의 정치참여' 등 교육의 핵심적 가치들이 개정 헌법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독일이나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OECD선진국들은 학교에서 체계적인 헌법교육을 통해 선진적인 헌법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며 "청소년 시절부터 '헌법 읽기'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민주주의 국가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혜지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