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진안군 백운면 신광재에서 다양한 꿀을 채밀하기 위한 ‘밀원수 단지조성’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양봉 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밀원수단지 조성사업이 소개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추진되고 있다. 전북도는 84억 원을 투입해 아까시나무와 헛개나무 등 1천680ha를 식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양봉장·밀원수 확대 조성을 위해 조림사업 물량의 44%를 밀원수종으로 식재할 예정이다. 김종화 한국양봉협회 전북지회장은 토론회에서 밀원수단지 확대조성 사업을 도정 공약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고 현장을 찾아주신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양봉 농가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귀담아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양봉산업 발전 및 산림자원화를 위한 밀원수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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