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대형 화재 대비 민관합동 종합훈련
정읍시 대형 화재 대비 민관합동 종합훈련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3.21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는 민방위의 날을 맞아 21일 대형 화재 대비 민관합동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시 전역에서 실시됐다.

고공 화재 인명구조 시범과 함께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와 주민 화재 대피 훈련 등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어린이집,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등 185개교 1만7천769명과 직장민방위대 36개 대 317명, 30개 공공시설 1천700명, 5개 요양병원 300명 등 총 256개 기관과 직장에서 2만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정읍소방서의 소방관과 소방차량이 출동했으며, 정읍경찰서와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연합회가 도로 진행 차량의 질서 유지 활동을 벌였다.

또 시 여성민방위대가 시범훈련 현장의 안전 관리와 대피소 질서 유지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시청 옥상에서 진행된 고공 화재 인명구조 시범훈련에는 한국산업로프협회(회장 김종호)가 구조장비 일체를 지원했다.

또 협회가 운영하는 정읍트레이닝센터의 전문 인력 10여명도 참여했다.

훈련은 구조 차량의 접근이 불가능한 건물 옥상에 고립된 시민을 신속하게 화재 현장에서 안전하게 탈출시켜야 하는 구조 상황을 설정하고 진행됐다.

구조 요원이 건물 옥상으로 출동, 구조로프를 이용해 층별 위험에 처한 시민을 인접 건물 또는 지상에 안착시켜 참관인들에게 갈채를 받았다.

김종호 한국산업로프협회장은 "대형 화재 등으로 시민의 생명이 위험에 처했을 때 언제든지 달려가서 역량을 다해 구조 활동에 참여 하겠다"고 밝혔다.

긴급 차량 골든타임 확보 훈련은 소방차와 구급차가 화재 현장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긴급 차량 길 터주기 훈련으로, 시가지 일원에서 실시됐다.

주민 화재 대피훈련은 직장장과 학교장의 지휘 아래 화재 행동요령과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안내 심폐 소생술 시범 등으로 진행됐다.

정읍=강민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