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암 예방의 날 맞아 캠페인
전주시보건소, 암 예방의 날 맞아 캠페인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3.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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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보건소(소장 장변호)는 21일 제11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풍남문 광장 일대에서 '암 예방 및 국가 암 검진사업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실시된 캠페인에는 전주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지사, 검진기관 등 전주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일반시민과 주변상인·전주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가 암 검진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참여기관들은 이날 캠페인에서 패널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암 예방 수칙과 건강생활 습관 실천, 정기적인 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다.

 정부가 지난 1999년부터 실시하고 국가 암 검진사업은 '암 관리법'에 따라 의료 접근도가 취약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암(만40세 이상 2년 주기)과 간암(만40세 이상 고위험군 6개월 주기), 대장암(만50세 이상 1년), 유방암(만40세 이상 2년), 자궁경부암(만20세 이상 2년) 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 앞서 전북도가 주최한 제11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 및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에 검진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열렸다.

장변호 전주시보건소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국가 암 검진은 만 50세부터는 매년 대장암 검진을 받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의학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암 발생인구의 약 1/3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완치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 치료만이 암을 극복하는 최선의 길이다"고 강조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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