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힐링체험교육, 기업연수 프로그램 연계로 인기
순창군 힐링체험교육, 기업연수 프로그램 연계로 인기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3.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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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융합해 추진하는 힐링교육이 기업연수 프로그램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역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융합해 시행해오는 '힐링체험교육'이 기업연수 프로그램으로도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73회의 다양한 힐링체험교육을 운영해 총 2천800여명의 교육생이 순창을 찾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순창군의 특화자원인 체험교육을 기업연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홍보와 다양한 성과 창출에 나서고 있다.

 실제 첫 단추는 전남 목포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과 끼웠다. '건강힐링 워크숍'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21일 70여명의 삼호중공업 직원이 교육에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이번 교육이 7회째다.

 특히 7회 동안 모두 450여명의 삼호중공업 직원들이 순창의 깨끗한 환경에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느끼고 돌아갔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교육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직원들의 신청이 느는 추세다. 오는 5월까지 총 17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1박2일 동안 진행되는 힐링체험교육은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마음 비우기 명상, 편백나무숲 트레킹,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건강요리 실습 등 순창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또 농특산물직판장 방문과 농장 체험 등도 확대해 지역 농산물 판매 등과 연계하는 등 순창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해에도 (주)풀무원생활건강과 '내 몸 다스림 투어'와 도시민을 대상으로 '건강장수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밖에도 순창군민을 대상으로 '원데이 디저트 교육'과 농촌특화자원 활용 MICE 산업 운영프로그램, 순창건강식품클러스터사업 육성 등 총 73회 교육을 운영해 2천800여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교육 후 평가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교육생들의 방문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각박한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청정 순창에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힐링교육을 받으면서 많은 분이 몸과 마음의 치유를 얻어가고 있다"라며 "많은 중소기업과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순창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기업유치 분야도 더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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