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돼 무단 방치된 자전거 보관대
파손돼 무단 방치된 자전거 보관대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8.03.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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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지역인 모현도서관 인근 자전거 보관대가 파손된 채 오랜 기간 무단 방치돼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익산=문일철 기자

 익산시 서부지역인 모현도서관 일대 자전거 보관대가 수개월 동안 무단 방치돼 있어 도시미관 저해와 이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파손돼 무단 방치된 자전거 보관대 주변에는 각종 쓰레기들도 버려져 있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익산시는 오는 10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를 맞아 깨끗한 도시 미관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이처럼 자전거 보관대 관리에는 허점을 보이고 있다.

 서부지역인 모현동에는 택지개발이 조성되면서 대로변에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했다. 이 자전거 보관대는 누가 설치했는지 조차도 익산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관리에도 시는 뒷짐을 지고 있는 모습이다.

 신시가지인 모현동 서부지역 곳곳을 살펴본 결과 모현도서관 삼거리 자전거 보관대가 심하게 파손된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평소 많이 자전거를 이용한다는 시민 심모(53)씨는 “인도 중앙에 있는 자전거보관대가 오래전부터 파손돼 방치돼 있다”고 전하며,“가까운 거리는 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편인데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보관대가 파손돼 있어 불편하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모현동 신시가지에 설치된 자전거 보관대는 배산지구 택지조성 당시 설치돼 있어서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하며, “현장을 방문해 자전거 보관대의 상태를 보고 신속하게 조치해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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