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결식 우려가 있는 49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번 무료급식은 오는 12월까지 10개월 동안 계속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등 주 2회 진행되며 순창군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순창지역자활센터가 함께 주관해 추진한다.
이날 제공한 급식은 순창지역자활센터에서 정성껏 마련한 식사로 참석자들은 사회의 온정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는 여론이다. 무료급식과 관련 순창군 윤은주 복지희망계장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한 끼의 식사해결도 어려운 이웃이 있다”라며 “저소득층 장애인 무료급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 무료급식 사업 외에도 하루 4명씩 주 2회 자원봉사자활용 거동불편자 이동방문 목욕사업도 추진한다. 또 순창읍 취약계층 목욕탕 이용료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복지사각지대 중점발굴 사업을 상시 운영해 지난해 653명의 어려운 이웃들의 상황을 파악한 후 상황에 맞은 도움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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