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교육청, 전주고용센터, 출입국관리사무소 민간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외국인주민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정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할 방안을 모색했다.
협의회에서는 전북도의 다문화이주민 대표사업인 '글로벌마을학당'이 결혼이민자가 학당교사로 활동 할 기회의 제공으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향후 확대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북교육청과 협력해 진행하는 '다문화학부모 통역서비스 지원 사업'에 대해선 의사소통 어려움에 자녀의 학교 방문과 상담이 어려운 결혼이민자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판단, 보완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원활한 사회 통합을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맞춤형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북도내 외국인주민의 수는 45,83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52명(3.7%)이 증가했고 주민등록 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은 2.5%다.
이중 외국인근로자는 가장 많은 11,045명(24%)으로 집계됐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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