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 비응도 시대 개막
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 비응도 시대 개막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3.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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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페이퍼코리아㈜(대표이사 변수형) 군산공장이 비응도 신공장 시대를 열었다.

 군산공장은 20일 비응도동 군산2국가산업단지 신축 이전 공장 현지에서 문동신 군산시장과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채경석 공장이전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준공식은 군산시 최대 현안인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사업’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신공장은 부지 9만5천868㎡에 연면적 2만5천737㎡·3층 규모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지와 특수지, 친환경 재생펄프 등 총 27만톤 종이 제품을 생산한다.

 변수형 대표이사는 “74년의 페이퍼코리아 역사가 조촌동에서 국가산업단지로 무사히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군산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까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은 1943년 ‘북선제지’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종이공장으로 출발해 고려제지, 세대제지, 세풍이란 사명 변경을 거쳤다.

 옛 공장부지는 공동 주택단지로 개발돼 6천여 세대의 아파트와 학교, 유치원, 문화시설, 공공청사, 공원, 공공녹지, 광장, 하천, 보행자 전용도로 등이 조성돼 새로운 복합 도시로 개발된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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