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2018 현장실습교육지원사업'이 예비 귀농인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멘토링제 시스템. 특히 이 사업은 영농기술이 부족한 예비 귀농인들이 5개월 동안 농장에서 현장실습을 통한 재배기술 및 다양한 영농지식은 물론 유통과 판매까지 필요한 이론과 실무 지식을 단계별로 현장감 있게 배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올해는 6개 농장에서 6명의 귀농인이 쌈채소와 사과, 무화과, 토마토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그들만의 숨겨진 성공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각 작물의 품목에 따라 일정을 정해 교육이 진행된다.
더욱이 현장 실습하는 5개월 동안 귀농인에게는 매월 80만원씩 연수비도 지원해 기본적인 생활도 영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실제 현장실습에 참여한 지역의 선도 농업인인 박모(41·인계면)씨는 "현장실습 지원사업으로 초보 귀농인들이 이론으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지식을 완벽하게 습득하고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으면 직접 찾아와 상의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낯선 곳에서 처음 시작한 농촌생활인 만큼 선도 농가로서 세심하게 도움을 줘 성공적인 귀농생활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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