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민평당과 강 전 의원에 따르면 남원시장 출마를 위해 18일 온라인 입당원서를 중앙당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 전 의원은 오는 21일 중앙당에서 공식 입당서명식을 한 후 남원시장 선거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공백상태인 민평당 지역위원장(남원·순창·임실)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번 주 지역위원장 자리가 결정되면, 당원들과 교감을 쌓은 후 내달 초 예비후보자등록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강 전 의원은 “국회의원에 낙선한 후 남원시에 머물면서 지역의 문제가 무엇이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뚜렷하게 알게 됐다”면서 “많은 시민이 지역을 위해 헌신해 달라는 목소리를 뿌리칠 수 없었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시절 남원의 국회의원이면서 순창, 임실의 국회의원이어서 운신의 폭이 작았다”면서 “이제는 오롯이 남원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전 의원은 제4대 전북도의원과 제19대 국회의원(남원·순창), 민주당 전북도당 수석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무소속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한훈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