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참석자들은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앞으로 수주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4월 말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 안보라인이 공식 가동됨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관련국들의 전방위 교차 협의가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협의에서는 주로 한미 양자 간에 집중적인 협의가 이뤄졌으며, 방북 특사단의 대(對) 중·일·러 협의 결과를 공유했다"며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4∼5월 중 연이어 열리는 상황에서 두 정상회담의 성공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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