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군산지역 특례조치 강화
신용보증기금, 군산지역 특례조치 강화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03.19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군산지역을 비롯해 도내 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가운데 이들을 돕기위한 대책이 마련된다.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본부장 윤태준)는 최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및 한국GM 군산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책을 추진한다.

보증기한 도래시 전액 만기연장(1년) 처리, 분할상환 기일 도래분에 대한 상환유예(1년) 등이 포함된 특례조치와 함께 경영애로를 겪는 협력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대 3억 원의 운전자금을 신규 지원하는 특례보증(운용한도 1,000억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신보는 군산 및 전북지역 조선 및 자동차업 협력업체가 이용중인 보증규모는 500억원 수준이며, 군산지역 소상공인 보증규모는 1,168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특례보증을 이용하고자 하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및 한국GM 군산공장의 협력 중소기업은 매출처별세금계산서합계표, 물품(용역)거래 계약서 등을 통해 직간접적 거래관계를 증명해야 한다.

또 이를 판매 제공하는 물품 용역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및 한국GM 군산공장의 주요 사업과 관련되지 않은 경우는 특례보증 대상기업에서 제외된다.

사업장 근처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에 문의하면 본인이나 자신의 업체의 대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보 윤태준 본부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및 한국GM군산공장의 가동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에 시행하는 특례조치 및 특별보증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며 “군산과 전북지역 경제 회복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은 지난해 잇따라 지역 유력 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의 잇딴 이전이나 폐쇄, 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인해 사상최악의 기업경기가 이어져오고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침체됐던 지역 상경기와 기업업황이 최근 1년 사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장정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