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실시한 해양관광 유람선에 대한 특별기동점검단 점검에서 11건의 미비사항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
이번 점검 결과 소화기 위치를 변경하거나 구명조끼 표시수량이 실제수량과 다른 사항 등 6건 대해서는 현지시정 조치했고 항해일지 부실과 구명환 야광 반사판 교체 등 5건에 대해서는 시정요구 후 기한 내 재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관련 종사자들에겐 유람선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 기관에 신고 할 것과 승객 대비능력 향상, 초동조치와 대처요령 등을 교육하고 기상에 따른 운항제한 기준 준수로 봄철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박종묵 군산해경서장은 "유람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유람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봄철 해상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다안개 등 위험요소로부터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