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현충시설 : 호남창의동맹단 의병 위령비
우리고장 현충시설 : 호남창의동맹단 의병 위령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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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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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창의동맹단 의병 위령비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92에 위치한 호남창의동맹단 의병 위령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지역 일대는 1907년 9월 12일, 1000여명의 선열들이 조직적인 항일운동의 첫 봉화를 올린 곳이다. 호남의병창의동맹당은 이 곳 기슭의 용바위에 설단을 쌓고 제사를 지내며 일본을 이 땅에서 몰아내기로 맹세하였다. 의병의 지휘부는 주로 농촌의 가난한 유생들이었고, 일반 의병은 포수와 농민, 해산된 군인들이었다.

  호남의병창의 동맹단은 일본에 맞서 우리 민족의 자주 및 독립정신을 드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이석용을 의병대장으로 삼아 1908년 4월까지 진안을 중심으로 장수, 임실, 순창 남원 등지에서 의병활동을 전개하였으며

  현재 의병장 이석용이 전해산 등과 창의를 결의하고 고천제를 올린 이곳에 비를 세우고 이를 기리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2003년 5월 31일 호남창의동맹단 의병 위령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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