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GM의 일방적인 군산공장 폐쇄 결정 발표는 군산지역 보육 교직원은 물론 군산시민 모두에게 좌절과 크나큰 아픔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학부모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근심이 가득하고 아이들 얼굴에도 웃음이 사라지는 현실이 참으로 통탄스럽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 전체가 나서야 한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보육은 사회와 정부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과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벼랑 끝에 몰린 군산 경제를 살리고 30만 군산시민과 어린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한국GM은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 "한국GM의 재정 지원은 반드시 군산공장 정상 가동을 전제하고 군산을 외국인 투자지역에 포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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