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서귀포시 농민회, 사과-감귤 품앗이 프로젝트
장수군-서귀포시 농민회, 사과-감귤 품앗이 프로젝트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8.03.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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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장수군이 제주 서귀포시와 농식품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상호 특산품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사과-감귤 품앗이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서귀포시는 연간 제주 감귤 41만톤, 장수 사과는 31만톤 생산되고 있다.

 이에 장수군·장수군 농민회와 서귀포시·서귀포시 남원읍 농민회는 지난 10년간 자매결연을 맺고 사과와 감귤 교환 판매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양 시군 농민회의 일회성 교환 판매 연례행사에서 더 나아가 품앗이 프로젝트를 통해 장수군과 서귀포시에 농산물 교류 지원센터를 건립해 두 지자체에서 지속적으로 품질 좋은 먹거리를 상호 공급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장수농민회와 제주농민회 간 사전간담회를 개최하여 사업취지를 설명했으며, 15일부터 이틀간 서귀포시를 방문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과 사과, 감귤의 유통 개선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공동마케팅 사업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과-감귤 품앗이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농산물 판로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식 기획조정실장은 "상호간 주력생산 품목 팔아주기 품앗이로 농업인 제값 받기를 확대하고 제주에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수사과의 시장을 확보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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