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복원을 통해 어가 소득 견인
갯벌복원을 통해 어가 소득 견인
  • 한훈 기자
  • 승인 2018.03.18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갯벌 생태계의 복원을 통해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나선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약 70억 원을 투입해 39ha에 달하는 갯벌생태계 복원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고창군 심원면 고전리 갯벌의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갯벌은 람사르 습지보호 지역과 인접하고, 곰소만 유일의 모래 사구가 분포해 있다. 지질학적으로 복원가치가 큰 상황이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래갯벌, 니질갯벌, 암반갯벌 등 다양한 갯벌층을 형성해 우수한 생물 다양성을 갖는 갯벌생태계로 복원할 가치가 크다. 복원을 위해 폐축제식양식장 제방을 철거하고 수로를 설치해 해수를 유통하고 있다. 연안습지를 조성해 생물서식처를 확보함으로써 생물다양성 증대 및 생태관광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기본계획을 검토 중이며, 올해까지 실시설계 완료 및 토지보상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훼손된 갯벌의 체계적인 보전과 오래갈 이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생태관광을 통한 어가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